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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코로나 블루' 청각·언어 장애인에 수어통역 심리상담 By 관리자 / 2021-07-12 PM 06:59 / 조회 : 389회

기사입력 :  2021-07-05


서울 명동거리의 한 식당가./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오는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안과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수어통역을 활용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 우울에 대응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문자 상담 등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했다. 하지만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은 심리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수어통역사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어통역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불안과 우울, 외상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와 스트레스 완화 방법에 대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담이 필요한 청각·언어 장애인은 본인 또는 가족이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전자우편(ptsdk@korea.kr) 또는 가까운 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무료로 이뤄진다.


이 상담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하거나, 직접 국가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해 상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수어통역사 일정 조율을 위해 사전신청은 필수이다.


복지부는 마음돌봄 수어영상도 제작‧배포했다. 이 영상은 모두 4종으로 △감염병 상황에서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수칙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비포옹법, 심신의 안정을 위한 복식호흡훈련 △근육이완훈련 방법이다. 전체 영상은 국가트라우마센터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청각‧언어 장애인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j@news1.kr